오늘의 묵상
헉, 정말 시행하기 어려운 일 아닌가요! 예수님께서는 막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그 이후 몇시간 동안 벌어질 일들을 보면,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도 배신할 것이며,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 부인할 것이며, 다른 10명의 제자들은 그를 저버리고 도망가서 홀로 죽으시게 내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러리라는 것을 다 아시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들이 자신을 버릴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습니다. 제가 예수님처럼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다면, 내게 상처주고 실망을 안겨준 이들을 사랑하겠다는 새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내가 상처주고 실망시킨 이들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내 기도
신실하신 아버지, 끝이 없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셨듯이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제 안에 아버지의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고 사랑을 제 마음에 부어주시옵소서. 저를 실망시키고 상처준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 하나님, 그들이 아버지를 섬기고 예수님의 은혜를 알게 되는 일이 제 자신의 억울함과 분노 때문에 방해받지 않기를 원합니다. 사랑하시는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