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자신을 낮추십시오." 이 말씀은 터무니없다고 느껴집니다. 적어도 "온 힘을 다해 1등이 되어라" 라든가 "경쟁에 뒤쳐질 수 있으니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문화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가당치않은 말입니다. 사실 겸손이란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덕목입니다. 겸손함이란 연약함 혹은 겁먹는 것 등과 쉽게 혼동되지만, 이 세상에서 우리 자신의 적절한 위치를 알고 그것을 과시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우리를 영원히 높여주실 수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알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자리에 우리를 놓으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입니다.
내 기도
아빠 아버지, 가장 거룩하신 하나님, 저를 아버지의 임재 안에 허락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하신 모든 일을 생각해봅니다. 아버지께서 만드시고 말씀으로 붙잡으시는 놀라운 우주를 생각하면, 아버지의 임재 안으로 저를 초청하시는 것이 두렵고 놀랄 따름입니다. 또한 제가 어떤 말을 선택하는지도 관심이 있으시다니 놀랍습니다. 저를 아시고 제 삶에 아버지의 계획을 세워 놓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 삶의 모든 일들 속에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려고 할 때에, 다른 이들 앞에서 겸손함과 은혜를 끼치도록 도우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