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부모로서 힘든 부분은, 내 아이들을 모든 종류의 상처와 비통함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고통은 자녀들이 성숙하고 자라는 것을 돕기 위해 때때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타락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겪는 고통스러운 결과일 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을 그들과 함께 나누어서 자녀들이 자신들의 삶을 주님의 뜻에 드리게 된다면,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최종적인 승리와 돌봄과 우리 및 주님과의 연합으로부터 그들을 빼앗아갈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부모인 우리가 그들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기에,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시고 하늘의 안전한 집에 우리를 데리고 가시기를 얼마나 고대하실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본향집에 가기까지, 아버지께서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 우리들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봐주신다는 것이 위로가 되지 않겠습니까?
내 기도
살펴보시며 기다리시는 아버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 보게 될 그 만남을 저도 기다립니다. 오 아버지, 저를 바라보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을 알지만 아버지를 뵙게 될 것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임재 속에서와 제 영원한 본향 안에서 축복받고 위로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아버지께서 제 모든 길에서 살펴보시며 돌보아주시는 것을 인식하고 언젠가 받게될 그 모든 것들로 인해 지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