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우리들의 문화속에서 "겸손"이라는 성품은 가장 높은 가치를 갖는 자산도 아니고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겸손은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 단순히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우리가 그 겸손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매년마다 도덕, 성품, 영성의 실패라는 파도가 밀려옵니다. 우리가 가장 잘 나간다고 해봤자 하나님의 거룩하심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문화가 진보하기는 커녕, 미끄러지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너무 커져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 앞에 겸손하고 주님을 부르며 우리의 죄를 떨쳐버리고 주님을 따라갑시다!
내 기도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행하심은 놀라우시며, 주님의 신실하심은 압도적이며, 주님의 자비와 은혜는 크나큰 축복입니다. 주님과 저와의 거리는 엄청나게 멀고 주님의 거룩함과 가치는 제게 없지만, 제 음성을 들으시는 것을 알고 나아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문화와 국가와 제 자신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엄청나게 축복해주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주님 자신을 우리 나라에 분명한 방법으로 드러내어 주시기를 겸손히 나아와 간구합니다. 예수님을 통한 믿음으로 간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