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은 두가지 중 하나의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고전 6:19-20)이거나 그분의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모임(고전 3:16)을 뜻합니다. 교회를 구성하는 우리들 가운데 흠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위선을 혹평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그분께 소중하며, 우리에게도 당연히 소중해야만 합니다. 누구든지 그분의 교회를 분열하여 파괴하려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그분의 교회 안에 있었던 결함있는 사람들을 참으셨고, 역사속 유린과 박해를 통과하면서 그 교회를 보존하신 것은, 그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 덕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교회의 중심에 계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높임받으셔야만 합니다. 교회는 구성원들의 뜻만으로가 아닌,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스려져야 합니다.
내 기도
거룩하시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으신 하나님, 모든 역사 속에서 아버지의 교회를 보존하시기 위해 드러내셨던 변함없으신 사랑과 신실함을 찬양드립니다. 저는 아버지의 교회를 소중히 여겨서 교인들이 예수님을 더욱 닮게 되도록 자라고 성장하게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아버지 홀로 높임을 받으셔야만 하며, 아버지의 말씀에서 드러내신 그 뜻보다 교회가 결코 더 앞설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제가 속해있는 교회가 온전히 아버지께 영광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진리 편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