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우리를 나누는 벽들— 인종, 사회, 경제, 성별의 장벽들—을 다 무너뜨린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위해 그의 일생을 모두 바쳤습니다: 장벽을 허물고 분열되어 있는 사람들을 예수님과 그 십자가 앞에 데리고 왔습니다. 십자가 아래는, 우등하거나 열등한 위치가 없는 곳이며, 하나님의 권능이 그 희생에 나타나고, 인간의 잔인한 손에 공격을 받을 때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이 보여지는 것을 깨닫는 장소입니다. 문화적인 물결과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우리들은 항상 분열될 수 밖에 없지만, 예수 안에서,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내 기도
오 하나님, 제 편견과 의심때문에, 주님께서 자신의 자녀라고 말씀하시는 사람과의 교제를 즐겁고 온전하게 나누지 못했던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자녀들을 사랑하시듯 저도 그렇게 사랑하겠으니, 제 삶이 구원과 연합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죽음으로 향해 가시면서도 연합을 위해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