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랑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진정 지혜로운 이가 누구인지를 드러내게 됩니다. 오만하게 행동하는 것은 참으로 쉽지만, 그런 사람들은-주님의 눈으로 보신다면-어리석기 짝이 없으며, 더 나아가 비참할만큼 무지한 자들입니다. 아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 지혜가 아니라,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겸손하며 사랑하는 삶으로 표현하는 지혜 있는 사람, 혹은 우월감과 오만한 마음으로 가득차고 잘난척 하는 인간 중에 어느 쪽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더 닮았을까요?
내 기도
사랑하시는 목자시여, 주님께서는 제게 지혜로우시며 사랑하시는 아버지셨음을 압니다. 주님께서 제게 아끼지 않고 부어주신 관심을, 오늘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월감과 오만함으로부터 저를 지켜주시고 부드러운 손길로 저를 겸손하게 하셔서, 제가 더욱 쓸만한 도구가 되어 아버지의 손에 있게 되도록 변화시키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