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마음 속 비밀들을 남들에게 털어놓기란 참 힘듭니다. 남이 모르는 결함들, 곤란한 것들, 감추어진 죄같은 것들은 비밀로 지키고 싶어합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 속 비밀들이 쓰레기처럼 엉킨 것을 타인들이 알게 되면 거부당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할까봐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죄를 아무리 감춘다 해도 우리들끼리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는 죄를 숨길 수 없는 것입니다. 숨은 죄들은 우리 마음을 곪아 터지게 하며, 그 죄에 대해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죄에 대한 승리를 안겨주시려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버지 앞에 다 쏟아 놓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자 간절히 바라신다는 것을 알게 되신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내 기도
사랑하시는 아버지,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제 마음 속에 있는 몇가지를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타인들이 알게 될까봐 걱정이 되는 것은 저의 ...입니다.(여러분의 가장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죄들을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 제가 ... 라는 죄(타인들이 볼 때에는 별것 아닐지라도,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감소시키려고 사탄이 이용하는 죄들을 고백하십시오)를 지었으며 주님의 용서를 구합니다. 거룩하신 주님, ...이 걱정됩니다(걱정하게 되는 것들을 고백하고, 그것들을 하나님의 손 위에 얹어놓으십시오) 주님만이 제 피난처와 힘이십니다. 주님께 이런 고백들을 믿고 맡겨드리며, 성령의 능력으로 제게 힘 주셔서 제가 똑같은 함정에 다시 또다시 빠지지 않도록 해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