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적절한 말을 적절한 때에 할 줄 아는 것은 큰 은사입니다. 하지만 가장 뛰어난 달변가들도 성령께서 주시는 말만큼 잘 말하지 못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남의 필요에 예민하지 못한) 둔감한 말, 친절하지 못함, 적절한 기회를 놓치는 것들에 대해 변명해서는 안됩니다. 자기가 하는 말에 별 관심이 없다고 변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웃들의 필요에 영적으로 예민하게 조율하지 못했다는 것도 핑계일 뿐입니다. 적절한 때에 은혜로운 말로 다른 이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성경을 미리 잘 알지 못했다는 것도 자기 기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 속에 하신 것을 잘 귀담아 듣는 것은, 다른 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우리 귀와 마음을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내 기도
사랑하시는 목자시여,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오늘 함께 보낼 것입니다. 그들 중 일부는 주님을 압니다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합니다. 제게 지혜를 주셔서 사람들을 이끌어 주님께로 오게 만드는 말을 하도록 도우시옵소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돕는 말, 소망을 주는 말을 주시옵소서. 겁을 먹고 의기소침해져 있는 이들에게 상냥한 말을 주시옵소서. 혼란스러워 하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말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제가 오늘 하는 말이 주님의 뜻을 반영하기를, 또 이웃들을 축복하시려는 주님의 목적대로 따라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