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에서의) 어둠이란 것은 상징적인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세계를 보는 관점에 속속들이 퍼져 있는 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둠은 속임수, 악, 범죄, 약탈자, 죄, 사망이 거주하는 장소입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내 마음을 그분께 가져가는 것을 뜻하고, 예수께서 우리 안에 전염병처럼 옮아있는 어둠을 쫓아버리셔서, 결국 우리 밖의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빛을 허락하시는데, 이 빛은 어두운 방을 채우는 정도의 빛이 아닙니다. 이 빛은 마음 자체를 환하게 빛나게 하는 빛입니다.
내 기도
영광스러우시며 제한할 수 없는 빛 속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예수님을 보내셔서 저를 온통 감싸는 어둠의 공포를 멀리 내쫓아 버리셨으니 찬양드립니다. 그 빛 안에 살아갈 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그 빛으로의 길을 안내해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