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이런 아름다운 충성의 서약은 매년 수천번씩 열리는 결혼식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놀랍게도 이 약속은 신랑이나 신부가 했던 것이 아닙니다. 룻이 자신의 시어머니에게 했던 서약입니다. 어떤 이는 룻의 시어머니를 "전(ex-) 시어머니"라고 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룻의 남편이자 나오미의 아들이 이미 고인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충성심을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충성스럽다면 그의 축복과 총애를 내려 주십니다. 사람들이 일회용 접시나 냅킨처럼 쉽게 버려지는 시대이지만, 충성심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품성일 뿐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성품입니다. 친구들과 가족과 예수님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에게 충성하겠다고 굳게 헌신합시다.
내 기도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에게 주신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충성되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그들의 변덕스러움과 신실하지 못함에도 언약을 버리지 않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나운 폭풍우 같기도 하고 변덕스러운 이 세상에서 충성스럽고 고귀한 사람, 또 당신의 진정한 자녀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우리에게 복 주시옵소서. 신실함의 불빛이 우리를 통해 비춰져서 다른 이들이 이 불빛을 보고 당신의 은혜와 백성들 가운데에서 안도감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